올해 각 부문별로 화성시 지역발전을 이끈 자랑스런 얼굴 4명이 선정됐다.

화성시는 ‘제26회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를 12월30일 발표했다.

문화상은 지역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시민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문화부문에 이기일(매향리스튜디오 예술감독) ►예술부문에 양진춘(한국예총 화성지회장) ►교육부분에 정희준(송호·지학장학재단 이사장) ►체육부문에 주병기씨(화성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 등이 선정됐다.

►이기일(문화부문)      ► 양진춘(예술부문)    ► 정희준(교육부문)     ► 주병기(체육부문)

문화부문 수상자 이기일씨는 현재 우정읍 매향리 스튜디오 예술감독으로 시와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옛 매향교회를 복원, 매향리의 아픈 역사를 담아내는 거점공간으로 변화시켰다.

또 주민참여프로그램 ‘농섬 소풍’, 주민연극 ‘매화향기는 여전해’등을 기획·운영하면서 주민들의 아픔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킨 주역으로 꼽혔다.

예술부문 수상자 양진춘씨는 인천시립극단 단원, 경기도립극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사)한국연극협회 화성지회를 설립하고 궁평항 상설공연, 융·건릉 예술투어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각종 대회 수상을 이끌며 관내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동기회를 넓히는데 기여했다.

교육부문 수상자 정희준씨는 송호·지학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지난 30년간 지역의 교육기반 마련에 애쓴 인물이다.

서부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시의 첫 공립도서관 부지를 무상으로 시에 제공했고 매년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체육부문 수상자 주병기씨는 화성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댄스스포츠 발전 및 우수 선수 발굴에 힘썼다.

2015년부터 화성시장애인댄스스포츠경기연맹회장을 역임하며 장애인들도 차별없이 건강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앞서 11월19일~12월5일까지 각 기관·단체·시민 등에게 후보자 추천으로 문화상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시상은 12월3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