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수 초대 민선 오산시체육회장이 취임했다.

오산시체육회는 1월20일 ‘제12·13대 오산시체육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 초대 민선 이장수 오산시체육회장이 취임식에서 5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곽상욱 시장(제12대 체육회장·당연직)을 비롯한 안민석 국회의원, 장인수 시의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관진 자원봉사센터 이상장, 체육회 임원, 종목단체 임원, 동호인, 유관기관 단체장, 관계자 등 150명이 축하객으로 참석했다.

이장수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산시 스포츠 발전을 위해 5대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며 “앞으로 오산체육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대 미래 비전은 다음과 같다.

► 이임하는 곽상욱 시장(12대 회장)이 이장수 13대 회장을 축하하고 있다.

첫째-체육회 임원들의 역할확대를 통해 체육회 사업추진체계 도약

둘째-종목단체장 협의회 정례화로 소통·협업 확대

셋째-체육시설 확충 및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넷째-전국 최초 시행하는 스포츠시민리그 확대

다섯째-학교스포츠클럽 확산을 통해 자치·자율적 운영방식 모델 구축

이어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는 생존수영, 생활체육 저변확대, 방과후 아이들 학교스포츠클럽, 시민스포츠리그 등을 통해 1인1체육이 가능한 도시 곧 건강도시 오산이 됐다” 며 “이는 이장수 회장이 사무국장 재임시절부터 함께 힘쓴 결실이기에 이런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중심의 체육회를 훌륭히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참석자들이 이장수 초대 민선 오산시체육회장을 축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근대체육 100년이자 대한체육회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 라며 “다시 한번 우리가 세계 스포츠 무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힘껏 도약해야 한다. 오산시체육회가 초대 민선 회장 시대를 연 만큼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대 민선 이장수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실시한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등록, 찬·반 투표없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오산시 태권도협회장과 오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