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에 나섰다.

봉사자 5명은 2월27일 영통구 반달로 ‘재능자원봉사단 작업장’에서 첫 작업을 시작했다.

재봉기술을 가진 봉사자들이 천마스크를 제작한다.

봉사자 1명이 하루에 100개~150개를 만들 수 있다.

► 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천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완성한 마스크는 예방수칙 홍보물과 함께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마스크 재료비는 시가 지원한다.

센터는 재봉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 마스크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을 예방하기 위해 4,5명씩 따로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장 네곳을 마련해 놓았다.

봉사자들은 작업 시작에 앞서 발열체크 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한다.

봉사자들이 늘면 하루에 1천개 이상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봉사활동은 마스크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센터는 2월6일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재난·재해전문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 ‘수원시 방역활동 지원단’에 방역기, 방역복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자가격리대상자에게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재난·재해전문자원봉사단은 긴급방역을 요청한 자원봉사수요처, 지역아동센터, 무료급식소 등 45개소를 방역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면서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십시일반으로 마스크 만들기에 나선 자원봉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봉사 참여 등 자세한 사항은 전화(228-214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