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총경 박명수)는 교차로 신호체계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최소화, 교통정체를 완화하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체계 개선에 나섰다.

이에 화성동부서는 좌회전신호 운영 효율화를 위해 보호(신호)좌회전과 비보호 좌회전을 혼합해 운용하는 신호체계 개선(PPLT) 방안을 추진한다.

PPLT(Protected/Permitted left turn)는 신호좌회전과 비보호 좌회전을 함께 결합한 방식이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은 신호좌회전 방식과 비보호 좌회전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좌회전 신호가 부여되면 신호에 따라 좌회전하고, 녹색(직진)신호시 반대방향에서 다가오는 차량이 없으면 비보호 좌회전을 할 수 있다.

특히 좌회전 대기차로가 짧은 구간에서 직진차량과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출·퇴근시간대에 교통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화성동부서 관계자는 “우선 오산시 누읍동 누읍공단 입구 삼거리에 PPLT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용하면서 교통정체 해소 등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운전자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햇다.

박명수 서장은 “앞으로 PPLT 등 교통규제 개선을 확대·시행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뒷받침하고 시민생활 편의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