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프랑스 파리 교외에 위치한 망트라졸리(Mantes-la-Jolie) 시로부터 코로나19 우수 대응사례 공유를 요청받았다.

는 앞서 3,4월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가 개최한 웹세미나와 유튜브 인터뷰에서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사례(△1배움1나눔 따숨마스크 △개학연기에 따른 돌봄서비스 제공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방역)를 공유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웹세미나중에 도시와 액티브 시티즌(역동적 시민)이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세미나에 참여한 GNLC 도시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 오산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따숨마스크 제작 프로젝트.

코로나19 대응사례 공유를 요청한 망트라졸리(Mantes-la-Jolie) 시는 2017년에 GNLC(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에 가입한 도시로,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가 지난해 지정한 7개 주제 가운데 ‘평등과 통합’의 리더(코디네이터) 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 프랑스 망트라졸리시 전경

이에 망트라졸리(Mantes-la-Jolie) 시는 웹세미나를 통해 오산시의 따숨마스크 프로젝트를 알게 돼 마스크 프로젝트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 시의 따숨마스크 제작과정의 공유를 요청했다.

시는 시민 활동가들과 함께 따숨마스크를 제작하게 된 배경과 마스크 제작 키트를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자원봉사 진행방법, 평생학습으로 시민들이 지역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따숨마스크 1배움1나눔 프로젝트’에 관한 모든 내용을 공유했다.

곽상욱 시장은 “시의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가 지구반대편에서 같은 문제를 겪는 도시에 파장을 일으켜 도움이 됐다. 이는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국제사회 의 협력·평화를 증진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모델이다” 며 “시는 앞으로 훌륭한 시민들과 함께 지역문제를 전세계적으로 생각하며 의미있는 역할을 수행하는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건강과 웰빙을 위한 교육’ 클러스터의 리더(코디네이터) 도시로 코로나19 확산 관련, 평생학습 차원으로 지역내 인·물적자원을 활용한 문제해결 등 다양한 논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앙트라졸리(Mantes-la-Jolie) 시는 프랑스 중·북부 일드프랑스지방의 이블린주에 속하는 도시로 센강의 좌안, 파리 중심에서 서쪽으로 57km 베르사유에서 북·서쪽으로 4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12세기에 건립된 고딕양식의 노트르담 성당은 1840년 이후 주요 유적으로 지정됐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같은 인상파 화가들이 도시를 가로지르는 센강을 화폭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