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지역개발 및 도시정비 등 '뉴-오산' 건설을 위해 손잡고 나섰다.

양 기관은 3월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최금식 사장을 비롯한 송영만 도의원, 이홍진 안전도시국장, 조수형 도시과장, 신용호 도시관리담당, 공사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지역종합발전을 위한 기본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는 축적된 개발노하우로 오산시 현안사업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오산시는 관련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 합의된 우선추진사업에 구체적인 사항을 담은 별도의 사업협약을 체결·시행키로 했다.

곽상욱 시장은 “경기도시공사의 축적된 개발역량으로 시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 상생발전을 모색한다면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가 미치게 된다” 며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에 걸맞는 특화된 개발콘셉트와 주거·상업·공업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적 개발방향을 모색, 시가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영만 도의원(건설교통위원장)은 “양 기관의 협약으로 오산이 제2의 도시발전 기회를 맞게 될 것이며,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수형 도시과장은  “자체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시의 현안사업을 경기도시공사와 적극 협력·시행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며 “향후 지역현안사업 해결은 물론 체계적인 지역개발 및 도시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