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청각·발달·뇌병변 장애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을 돕기 위해 시청, 각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39곳에 대체의사소통 수단으로 AAC그림판을 배포했다”고 6월11일 밝혔다.

ACC는 보완대체 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을 뜻하는 것으로 미리 정해진 그림, 글자를 예시해 장애인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 민원실 근무자가 ACC그림판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과 소통하고 있다.

주민등록등·초본 및 여권 발급, 출생신고, 장애인 연금·수당 지급 등 민원업무와 관련된 내용이 간단한 그림과 글자로 제시, 이를 통해 장애인·외국인 등이 보다 쉽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그림판은 민원여권과와 언어치료 AAC센터 ‘사람과 소통’이 올해 협업·개발했다.

시 관계자는 “AAC그림판으로 장애인이나 외국인 등 의사소통이 어려운 민원인들이 쉽게 업무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며 “민원실을 찾은 모든 분들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