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홈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덴소컵)이 3월29일 화성시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개막된다.

2014년 일본에서 열린 대회는 한국이 일본 대표팀에 0대6의 대량실점과 무득점 경기로 완패했다.

이에 한국대학축구연맹은 2015년 대회를 준비하면서 앞서 2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통해 1차 대표 30명을 선발했고, 전지훈련을 거쳐 최종 엔트리 멤버 22명을 확정하는 등 설욕전을 다지고 있다.

김재소 감독(현 선문대 감독)이 이끄는 대학축구 대표팀은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득점상을 받은 고승범(경희대) 선수와 도움상을 받은 정원진(영남대) 선수를 앞세워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3년 한국에서 열린 정기전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일본을 2-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