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어르신들이 동탄호수공원에서 노인 공익활동사업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는 시가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동탄노인복지관과 함께 운영중이다.

► 공익활동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대신 공원을 찾는 주민들이 늘자 기존의 청소용역과 별도로 어르신들의 자리를 마련하고 보다 쾌적한 쉼터로 가꾸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동탄호수공원 인근에 거주하는 70세~80세 19명으로 각각 월·수·금과 화·목·금으로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6월22일부터 올해 12월까지 6개월간 오전 9시~12시까지 하루 3시간씩 공원내 청소와 분리수거를 담당한다.

시간당 급여는 9천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동탄노인복지관과 함께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을 위해 매일 이들의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관리하고 비나 눈이 올 경우 휴무제도 실시할 방침이다.

윤순석 공원관리과장은 “공익활동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표정이 점점 밝아져 기쁘다” 며 “이 사업을 계기로 노인 일자리의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증가하는 노인인구에 지역사회와 대안을 고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