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총경 박명수)는 3월27일 회의실에서 신규 보안협력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의 실질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2015년 보안협력위원회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박명수 서장은 2014년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이중노) 활동에 힘쓴 회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2015년 신규 위원 13명을 위촉(탈북민 자문위원 5명 포함)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금까지 보안협력위원회가 친목단체로 변질, 탈북민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정착·피해지원에 소홀했다”고 반성한 뒤 “앞으로 법률·의료·취업·교육 등 분야에 관심을 갖고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폭력 등 4대악 예방에 적극 앞장서 민·경합동 협력체제 강화로 탈북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명수 서장은 “탈북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보안협력위원회의 지원과 격려에 감사하다. 아울러 이들의 입장에서 함께 공감하는 지원사업을 고민하고 보안협력위원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회적응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중호 위원장은 “탈북민들에게 취업알선, 법률 및 의료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과 격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고 따듯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