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행하는 수영체험학습 프로그램이 3월31일 화성국민체육센터에서 수영초 3학년 94명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는 채인석 시장의 민선 6기 공약사항 가운데 하나로 체험중심 체육교과 과정은 올해 수영초 등 14개교(상반기 5개교·하반기 9개교) 1천249명을 대상으로 수영장 5곳에서 각 학교별로 나뉘어 12월까지 진행된다.

시는 체험학습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수영물품도 지원한다.

첫 수업을 시작한 수영초 학생들은 수영장에 도착한 뒤 간단한 준비체조와 수영장 안전수칙 등을 교육받고 구명조끼 착용법, 발로 물장구치기, 키판잡고 물장구치기 등 기초동작을 익혔다.

정승호 평생교육과장은 “아이들이 물과 친해지고 수영을 배우게 되면 위기가 닥쳤을 때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수영체험학습에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