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오산오색시장(상인회장 김병도)이 오감을 즐기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실시한 공모사업에 오산오색시장이 선정되면서 앞으로 3년간 1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오색시장은 2013년 대통령상, 2014년 대한민국 우수전통시장 인증에 이어 2015년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 대상에 뽑히는 등 대한민국 으뜸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서 문화관광형시장 선정을 위해 오색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오산시·오산시의회는 ‘문화와 다양함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따라서 1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산오색시장은 시장 고유의 특성을 활용한 지역내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 문화·관광·쇼핑이 어우러진 전통시장으로 가꿔질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문화축제공연 △상인 사랑방과 고객 소통공간을 위한 ICT카페·커피숍 설치 △오색시장과 오뫼장터 경계구간에 오색맛집골목 조성 △아모레퍼시픽과 문화재단과 협약을 통한 공병조형물 설치 △물향기 수목원과 MOU체결을 통한 시장 홍보 및 입장권 쿠폰 활용 △미니버스를 활용한 원스톱 투어코스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대형마트와 상생발전을 위한 MOU 체결로 디스플레이·위생 관리 등을 컨설팅 받아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선진시장 벤치마킹 등으로 멀티플레이형 상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병도 상인회장은  “오색시장을 문화와 전통이 어우러져 더욱 경쟁력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 전국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