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3월31일 회의실에서 ‘2015 일반고 얼리버드(진로·진학) 프로그램 입학식’을 가졌다.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 프로그램 참여 학생 및 학부모, 한성대학교·분야별 운영대학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1월27일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한성대학교와 ‘공교육 혁신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

입학식은 학부모 명예교사에게 위촉장이 수여된 뒤 분야별 교수진이 얼리버드 운영계획을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와 화성오산교육청이 함께 추진하는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한성대학교를 허브로 관광경영분야는 경희대·동국대·오산대, 뷰티분야는 알롱제실용전문학교, 방송예술분야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각각 맡아 운영하며 거점학교로 지정된 성호·세교·매홀고에서 수업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얼리버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 114명은 올 한해 각자 선택한 분야의 이론·실기·견학·자격증 수업 등을 통해 관심분야를 미리 체험하고 각자 미래의 꿈을 설계하게 된다.

또한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거점학교당 학부모 명예교사를 배치, 수업과 학생관리를 담당토록해 학부모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곽상욱 시장은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전공선택과 관련해 미리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며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먼저 먹이를 잡는다’는 얼리버드의 뜻처럼 미래를 위해 남 보다 한 발 먼저 나가는 여러분들의 꿈과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