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4월1일 상황실에서 사회적기업, 기업체 등과 ‘착한날개 오산’ 협약식을 가졌다.

‘착한날개’란 동(洞)복지허브화 추진과 관련,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인력·업체 등을 총괄하는 명칭이다.

현재 오산종합사회복지관, 오산한국병원, 한국전력 오산지사, 교촌F&B, 오산대학교 등 시설·단체·기업·학교 등 5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협약식은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사회적기업으로 잔다리마을공동체농업법인(주), 한국커리어컨설팅(주), (주)에코바이오 및 LG이노텍(주) 오산공장, (주)이마트 오산점 등 5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복지지원 대상자 추천·관리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기업체는 시가 추천한 대상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참여 업체들은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두유(잔다리마을공동체), 소독·청소(한국커리어컨설팅), 친환경세제(에코바이오) 등을 지원하고 LED조명 보급·자원봉사(LG이노텍 오산공장), 장애아동 나들이·희망김장나눔·취약마을 가꾸기(이마트 오산점)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곽상욱 시장은  “복지사각지대의 착한날개가 돼 주신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 지역주민 한명 한명 모두가 착한날개가 되는 복지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을 향해 날아가는 복지 구현’이라는 비전으로 인적·물적 민간자원을 발굴, 지역사회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착한날개 오산’ 운영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운영계획에 따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벤치마킹 △보유자원 정비·신규자원 발굴 △착한날개 홍보 및 인센티브 부여 △우수사례 공유·전파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