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이 주관한 ‘2020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이하 공모전)’ 수상작 42점이 선정됐다.

공모전은 앞서 2017년 기초자치단체 유일하게 전국단위 생태 세밀화 공모전으로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는다.

► 성인부 대상-김정미 ‘해당화와 곤충 친구들’ 작품

►성인부 ►중·고등부 ►초등부 등 3개 부문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 입선분야에 42개 작품을 선별했다.

화성호의 생태가치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공모전인 만큼 생태·학술·예술적 요소 등을 공정한 심사로 작품을 선정했다.

► 중·고등부 대상-이현지 ‘삵’ 작품

대상은 ‘해당화와 곤충 친구들(성인부 김정미)’ , ‘삵(중·고등부 이현지)’ , ‘뿔논병아리와 논병아리(초등부 홍다현)’가 각각 선정됐다.

또 최우수상은 ‘황조롱이의 삶(성인부 이성아)’ , ‘한가로운 붉은어깨도요(중·고등부 정세은)’ , ‘저어새와 알락꼬리마도요(초등부 안지효)’가 뽑혔다.

► 초등부 대상-홍다현 ‘뿔논병아리와 논병아리’ 작품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지난해 접수된 211점 보다 무려 2배 넘게 총 456점이 접수, 화성호 생태에 국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며 “코로나19로 그 어느때 보다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수원군공항 이전 위기로부터 화성호를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널리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상식을 진행하지 않았다.

수상작을 활용한 작품도감 발간 및 관내 순회전시를 통해 세밀화로 보는 화성호의 생물다양성 가치를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