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건복지부의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기준이 일부 완화되고 제출서류 간소화에 신청기한을 기존 10월30일에서 11월6일까지 7일 연장한다.

변경기준에 따른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휴·폐업하면서 소득감소로 생계가 곤란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가구, 재산이 3억5천만원 이하 저소득 위기가구 등이다.

주요 변경내용은 ‘소득 25% 이상 감소’ 조건이 ‘소득감소’로 완화됐고 제출서류 간소화를 통해 통장거래내역 등으로 소득감소 신고서없이 신청 가능하다.

일용근로자·영세자영업자 등 소득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경우 소득감소 본인신고서로 인정하는 점 등이다.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나 긴급복지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정부 지원제도로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11월6일까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정보 사이트 복지로(http://bokjiro.go.kr/) 홈페이지나 모바일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주를 비롯한 가구원, 대리인 등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급액은 2020년 9월9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정보에 등록된 가구원을 대상으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100만원이다.

타 사업 중복지원여부 및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12월까지 지원결정가구 계좌로 1회 지급(입금)된다.

지급시 소득·매출 감소율이 25% 이상은 우선 지급하고, 25% 이하 가구는 예산 범위에서 소득·매출 감소율이 높은 순 등으로 우선순위를 고려한 뒤 최종 결정·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의 완화된 기준과 간소화된 서류를 잘 숙지해 기간내 많은 도민들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긴급생계지원금관련 문의는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청, 읍·면·동행정복지센터, 경기도 콜센터(전화 031-120), 보건복지부 콜센터(전화 129)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