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1월7일~17일까지 비봉습지공원 전망대에서 ‘습지 자연관찰일기’를 주제로 고은주 작가가 비봉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그린 소규모 세밀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화성시·경기도·경기문화재단·화성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비봉습지내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전통 화조화(식물·동물 등 자연계 생물들을 그린 그림) 기법으로 제작하고 작품에 따라 스토리텔링이 가능토록 구성해 비봉습지 생태계 모습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전시회는 ▲사실적인 동·식물 세밀화 ▲지역생태 접근, 습지공원 ▲보호해야 할 비봉습지공원의 세가지 스토리로 나뉘어 있다.

각 스토리 마다 자연이 품은 아름다움과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가는 터전을 보호해야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회는 프로젝트형 개인전시회로 화성시문화재단이 주최한 2020년 지역예술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하겠다” 며 “전시를 통해 색다른 방법으로 습지 생태계에 접근하고 습지생물의 이해와 소중함을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