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오산지역 자유학기제 시행 9개 중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2015 오산시 자유학기제 지원협의회'가 4월8일 매홀중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오산시·화성오산교육지원청·안민석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한 발대식은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재춘 교육부차관, 곽상욱 시장, 강윤석 교육장, 김원찬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사회단체장, 학부모 등 150명이 참석하면서 자유학기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발대식에 앞서 매홀중 교장실에서 오산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대표 등이 모여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학교·기업·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오산시자유학기제지원협의회(공동대표 곽상욱 시장·강윤석 교육장)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진로체험 장소나 프로그램 부족 등 일선 학교현장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 내게 된다.

이날 발대식 행사는 국민의례, 인사말, 자유학기제 지원 선언문 낭독 등 1부에 이어 학생 축하공연, 자유학기제 운영사례 동영상 상영, 교육부 자유학기제 정책설명(한국교육개발원),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강윤석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자유학기제가 내실있게 운영되고 빠른 기간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협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며 “이런 점에서 오늘 발대식은 시의적절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민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미 오산은 대호중과 매홀중처럼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자유학기제를 훌륭하게 이끌어 가는 사례들이 있다” 며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춘 교육부차관은 축사에서 “발대식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사춘기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지역사회를 이해하며 이웃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원찬 경기도 부교육감은 “오산시자유학기제지원협의회 발대식을 통해 소통과 나눔, 배움과 돌봄이 공존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한걸음 더 나아감은 물론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마을교육공동체와 협력체제를 구축,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사랑을 향유하는 교육문화, 참여를 권장하는 교육문화, 행복을 실현하는 교육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내용으로 ‘오산시자유학기제지원협의회 선언문’을 낭독했다.

한편 오산지역 9개 중학교는 올해 모두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게 되며 시는 이에 맞춰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찾아 가는 전문직업인 멘토링, 지역사회 직업체험현장을 활용한 ‘미리내일학교’ 운영 등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