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꿈두레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2015년 북페스티벌’에 어린이와 학부모 2천명이 운집하면서 성황을 이뤘다.

특히 북페스티벌은 독서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이뤄 낸 시민중심 축제 한마당으로 빛을 냈다.

꿈두레도서관은 4월11일 ‘2015년 오산시 북페스티벌’을 개최됐다.

개관 1주년을 맞아 열린 북페스티벌은 어린이도서연구회 오산지회,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오산지부, 천권읽기 독서회, 한국북큐레이터협회, 독서동화나누미의 등 5개 독서회가 참여해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주도적으로 맡아 진행했다.

도서관 내·외부에 설치한 12개 독서체험 부스에 어린이와 학부모 2천명이 방문하면서 다양한 독서체험을 즐겼고 일일 도서교환장터는 800권이 교환·기증됐다.

또한 역사문화재 달력 만들기, 꼬마작가의 수다, 동화나라 만들기 세상, 민화·책갈피·오색제기 만들기 등 체험이벤트와 빛그림·마당극 공연, 정석희 경인교대 교수의 학부모 독서특강, 현악 4중주 공연 등도 인기를 끌었다.

체험부스 운영을 맡은 자원봉사자 이정숙씨는 “도서관과 함께 개최한 북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꿈두레도서관 관계자는 “북페스티벌은 시민독서회와 자원봉사자 등 민간중심으로 개최한 뜻깊은 행사” 라며 “특히 독서회의 자발적인 참여와 체험부스운영, 나아가 100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이 땀흘려 노력하면서 사고없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