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꽃들이 만발하고 화사한 봄날 공직자와 장애우가 손잡고 걷는 '아름다운 동행'이 있었다.

오산시청 산우회(회장 이용석 교통과장)는 4월11일 사회복지시설 성심동원 원생들과 함께 충남 태안 솔모랫길 트래킹에 나섰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행사는 산우회 남·녀 동호인 50명과 성심동원 장애인·교사 38명이 함께 참여했다.

산우회는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트래킹을 통해 이웃들과 행복하고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용석 회장은 “산과 자연을 좋아하는 시청 산우회는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이란 모토 아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며 “앞으로 모든 회원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1992년 창단한 오산시청 산우회는 공직자 6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장애인과 함께 하는 트래킹으로 봉사정신을 실천하는 등 공직사회에 모범이 되는 동호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