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이 점점 짙어가는 신록의 계절에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봄맞이 축제가 오산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예총 오산지회·오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오산시가 후원하는 '제3회 오산 봄누리 예술축제'가 4월18일~5월3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오산천 인도교, 맑음터 공원 등지에서 열린다.

축제는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각종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18,19일은 이만희 작가의 연극 ‘늙은 자전거’가 상연되고 25일은 세종심포니오케스트라와 숙명가야금연주단, 오산시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오음음악회’가 무대위에 올려진다.

아울러 개막식이 열리는 5월9일은 국악대축제를 비롯해 코미디언 김창준씨 사회로 배일호씨 등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문인협회가 시화전·시낭송회를 갖는다.

이어 5월16일은 오산천 일원에서 부채꾸미기·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 등 미술체험학습과 각종 플래카드를 전시하는 ‘오뫼천 아트페스티벌’이 마련된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봄누리 예술축제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진다” 며 “많은 시민들이 각종 공연, 전시 등을 즐기면서 축제 이름처럼 화사한 봄을 맘껏 누리고 잊지못할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