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혁신교육지원센터(센터장 고일석)는 ‘학부모 스터디’를 통해 4월7일부터 학교로 찾아 가는 재능기부 활동을 시작했다.

운천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이 시작된 ‘2015년 학교로 찾아 가는 학부모 스터디’는 학교현장에서 학부모들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학부모들은 가위바위보·꿈찬나래논술·행복한 두뇌여행·오색어울림 등 스터디 활동을 통해 그동안 공부하고 학습한 결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려는 취지에서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전래놀이·다문화인식 개선·독서논술·뇌교육 등을 주제로 해 상반기 동안 운천초·운산초·대원초 등에서 총 40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우선 ‘가위바위보팀’은 문지기 놀이 등 전래놀이를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가르친다.

또 ‘행복한 두뇌여행 팀’은 재밌는 두뇌테스트와 뇌를 잘 쓰는 여러가지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 스스로 행복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다.

아울러 ‘꿈찬나래논술팀’은 아이들의 독서활동 지도와 논리적 사고를 키우는 수업을 진행하고 ‘오색어울림’팀은 놀이와 노래를 통해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전래놀이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전래동요를 부르며 수업을 하니까 재밌고 평소에 못했던 놀이라 새로웠다” 며 “우리를 위해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어머니들에게 고마운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학부모 스터디는 현재 학부모 316명이 참여하는 42개팀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