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화성동부경찰서장은 4월23일 화성시 동탄 일반산업단지 공동직장 해솔어린이집을 찾아 보육교사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눈 뒤 원생들을 격려했다.

이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아동학대 예방 및 보육시설 교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것이다.

해솔어린이집은 동탄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 근로자들의 숙원사업으로 2013년 8월 (주)진엘앤디 등 10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2015년 3월11일 개원·운영하면서 10개사 외에 지역아동들도 함께 이용하고 있다

박명수 서장은 “미래 희망인 아이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바른교육을 부탁드리며 일부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교사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아는데 대부분 교사들은 사랑으로 아이들을 보살핀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아울러 박명수 서장은 미리 준비한 동전 5개가 든 돼지저금통을 아이들에게 손수 전달하며 악수와 함께 격려했다.

이에 보육교사들은 “서장님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격려해 주셔서 그동안 죄인이 된 듯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는데 한결 가벼워 졌다” 며 “앞으로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보육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