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마음의 눈으로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 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4월23일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 ‘경기도시각장애인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진식)가 주최하고 오산시지회(지회장 정성영)가 주관한 행사에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곽상욱 시장·문영근 시의장, 시·도의원, 시각장애인단체 관계자, 시민 등 2천명이 참석했다.

축제에 앞서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230명이 시청~종합운동장까지 걸으며 가두캠페인을 펼쳤고, 시각장애인 가수와 난타·전자바이올린 연주 등이 식전 축하공연으로 선보였다.

또한 개회식 뒤 시각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수여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오늘 축제가 시각장애에 인식전환과 함께 장애인 및 비장애인이 ‘눈’이 아닌 ‘마음’으로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며 “모처럼 오산에 오신 만큼 마음껏 즐기고 최고로 행복한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사회적기업인 (주)만나도시락(대표 부경환)이 화기애애한 축제를 위해 4백만원 상당의 음료수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