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월23일~5월10일까지 ‘2021년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상반기 1차 신규 참여자 5천명을 모집한다.

이는 참여자가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지원금 월 14만2천원을 포함해 2년 뒤 580만원(현금 480만원과 지역화폐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4개월 만기시 도내 거주, 근로와 저축, 총 3회 교육 이수, 사용계획서 제출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만 18세~만 34세(공고일 4월19일 기준) 도민 가운데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 노동자로 아르바이트, 자영업자 등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병역의무이행자의 병역의무기간에 비례해 신청연령을 최고 만 39세까지 연장하는 등 일률적 나이 제한에 따른 차별 문제를 해소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 모집 횟수도 2020년 1회에서 올해 2회(상·하반기)로 늘렸다.

금융위기에 처한 청년들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지원자(12개월 이상 변제자)에게 주는 가산점도 기존 3점에서 5점으로 변경했다.

모집공고는 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 및 청년 노동자 통장 홈페이지(https://account.jobaba.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정확한 신청을 위해 공고문을 필수 확인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 유사사업 중복참여 확인,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6월15일 사업 참여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청년 노동자 통장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선발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현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청년들에게 상반기 1차 청년 노동자 통장이 마중물같은 역할을 기대한다. 많은 청년 노동자들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저소득 청년 노동자들에게 근로의지를 높이고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2016년 첫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2만5천명이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