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는 4월25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이주민 후원 바자회' 행사를 가졌다.

'아름다운 나눔'을 주제로 열린 바자회는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범죄피해 신고 활성화를 위한 범죄피해 신고·상담 및 법률상담부스도 운영됐다.

이는 결혼이주여성 등 체류 외국인들이 문화적 차이와 의사소통 문제로 범죄피해를 입고도 신고가 미흡한 점에 착안, 외국인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상담부스를 찾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은 “아이의 학교 문제로 고민이었는데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대처요령 등 다문화자녀의 학교적응문제를 조언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국인 치안봉사단 마미캅이 현장에서 통역서비스 지원과 영어·중국어 등 8개 국어로 표기된 범죄예방 홍보리플릿을 배포하며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명수 서장은 “평소 경찰기관에 방문하기 힘든 외국인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법률상담센터를 운영, 범죄피해 신고 활성화 및 범죄예방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