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따사로운 봄향기 가득한 오산천에서 자전거 축제가 열린다.

오산시는 5월16일 도심을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제1회 두바퀴 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교촌에프엔비(주)·오산농협이 후원한다.

시는 건강·레저와 함께 친환경 녹색혁명을 주도하는 자전거를 소재로 차별화 된 건강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축제로 기획했다.

두바퀴 축제 핵심 콘텐츠는 △사랑의 자전거(150쌍 2인용 자전거 타기) 퍼레이드 △창작 자전거 콘테스트 △어린이 장애물 자전거 체험 등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흥미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 핵심 부품(바퀴·핸들·브레이크)을 테마로 3개 존(zone)을 구성해 이색자전거 체험, BMX묘기, 클라운자전거 공연, 자전거 음악콘서트, 아빠와 자전거 공작, 자전거 사생대회, 자전거 사진 전시전 등 다양한 체험마당과 볼거리도 준비된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두바퀴 축제는 자전거라는 친환경 이미지를 소재로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개발과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다” 며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완벽하고 원활한 운영을 통해 향후 오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곽상욱 시장은 “오산의 랜드마크 생태하천 오산천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두바퀴 축제를 열게 됐다. 오산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 며 “시는 앞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산천에 자전거 무료대여소 운영, 시민 자전거 보험가입, 오산터미널 옆 자전거 주차장 건립 등을 추진해 왔다.

이와 함께 앞서 2015년 1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자전거 활성화 기본 방향과 이용시설 구축 등 자전거 도시 인프라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 홈페이지(www.osan.go.kr)·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osanart.net)를 방문하거나 오산문화재단 축제TF팀(379-998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