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6월14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배달특급은 기존 배달앱처럼 신용·체크카드, 페이코 간편결제를 이용은 물론 용인와이페이(지역화폐)도 사용할 수 있다.

와이페이로 결제하면 기존 충전 인센티브 10%에 더해 5% 할인쿠폰을 추가로 받아 최대 1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신규회원 가입과 첫 주문시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오픈 기념으로 6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16·23·30일) 11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100원에 구매하는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우수 이용자에게 노트북, 태블릿PC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출시일에 맞춰 진행된다.

앞서 9일 사전 이벤트로 진행한 오미자청 300세트 ‘100원 딜’은 조기에 매진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배달특급은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배달앱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운영하고 시가 지원하는 공공배달앱이다.

기존 민간배달앱의 6~13%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1%대로 낮추고 광고비를 없애 가맹점들이 호응하고 있다.

시는 올해 3월 관내 외식 소상공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서 2천300곳에서 신청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배달특급이 소상공인들에게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 할인혜택을 누리게 해주는 상생 플랫폼이다” 며 “많은 분들이 사용하면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