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K-드론 시스템 실증사업’에서 국내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3개 사업 분야중 2개 분야에서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월11일 밝혔다.

이는 드론(Drone-무인항공기 총칭)의 비행계획 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등 드론비행을 총괄하는 드론교통관제시스템.

►장거리·해상 등 특화 분야 실증지역

국토부는 드론비행의 안전성 확보 및 드론활용 비즈니스 모델발굴 등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K-드론시스템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실현 가능성과 국민 관심도가 높은 3개 분야 공모를 진행했다.

공사는 3개 분야 가운데 ►장거리·해상 등 특화 ►공항 등 2개 분야에서 사업자로 선정됐고 2개 분야에서 동시에 선정된 기관은 인천공항공사가 유일하다.

향후 공사는 인천공항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드론시스템 실증을 위한 상세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공사가 관리중인 ‘서울접근관제시스템’을 활용, 드론 운용 및 관리체계를 검증하는 환경을 구현하는 등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 ►장거리·해상 등 특화 분야는 인천지역 스타트업 기업 (주)파블로항공과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수행 과정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이 신사업 영역에서 사업성을 확보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국가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UAM(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등 인천공항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