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립도서관(관장 강신하)이 경영난에 봉착한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립도서관 도서구입을 동네서점에서 구입키로 하고 4월30일 첫 납품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도서구입은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그동안 지역의 중소서점들은 대형 납품업체와 가격경쟁에서 밀려 왔다.

하지만 2014년 11월21일 도서정가제 시행과 정가 10% 범위 내로 가격할인율이 고정됨에 따라  동네서점에서 도서구입이 가능해 졌다.

이에 시립도서관은 일부 지자체에서 문제된 페이퍼 컴퍼니 난립을 막기 위해 입찰참가자격을 실제 서점운영 업체로 제한하면서 동네서점과 납품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강신하 관장은 “경영난을 겪는 지역서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납품계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