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중학교 1학년 1반(대표 이지아) 학생들은 7월14일 죽산면사무소(면장 강광원)를 방문, 손수 만든 부채 150개와 천연재료로 만든 모기 기피제 100개 등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물품은 교내에서 운영되는 ‘생태환경 교과 융합사회 참여 프로젝트’ 일환으로 죽산중 학생들이 손수 천연 및 친환경재료로 만든 것이다.

►죽산중 학생들이 죽산면사무소에 부채, 모기 기피제 등을 기부하고 있다.

죽산중 학생들은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교사들과 함께 죽산면 관내 6개 기관에 기부, 주민들이 에어컨이나 선풍기 대신 부채 사용으로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동참을 유도하고 지구온난화 방지 및 지구환경 보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죽산중 학생들이 손수 만든 부채와 모기 기피제.

프로젝트 활동에 참여한 이지아 학생은 “우리가 만든 부채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서 에너지절약에 기여하고, 이런 활동이 지구를 지키는 선순환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광원 면장은 “학생들이 기획한 에너지절약 활동에 큰 감명을 받았다” 며 “부채를 사용으로 여름철 전력소비 절감에 적극 동참하고 학생들의 뜻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죽산면은 주민들이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기부한 부채를 민원실에 비치하고, 민원인 등 방문객들에게 죽산중의 ‘생태환경 교과융합 사회참여 프로젝트’ 취지를 알리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