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임대비율이 27.9%로 대폭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당초 46.2%에서 27.9%로 18.3% 낮춰 조정되는 것이다.

시는 “지방재정 운영에 부담을 주는 임대비율을 낮추기 위해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안민석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LH공사, 국토부, 경기도를 방문해 지속적인 협의결과 4월27일 실시계획변경승인을 받았다“고 5월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8년 12월 사업이 완료되는 세교2지구는 1만7천61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행복주택입주자는 1천136세대에 이른다.

2015년도 오산시 당초 예산액은 3천872억원으로 일반회계 3천81억원과 특별회계 791억원이다.

또한 사회복지 예산은 1천209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9.3%를 차지하면서 지역개발 등 다른 사업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대비율 축소에 따른 사회복지 예산절감 효과는 어느 정도 이뤘으나 아직도 세교1·2지구 전체 임대비율은 40.8%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정부핵심 주거정책사업(행복주택)을 도입, 젊은 계층에 우선 공급함으로써 신도시개발 활성화와 더불어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