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역예술인들에게 ‘소규모 예술단체 영상촬영지원사업’에 나서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무대를 잃은 예술인들이 반기고 있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규모 예술인들에게 기술·재정적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시가 기획한 것이다.

►소규모예술단체 영상촬영지원사업 홍보문

시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와 협업으로 비대면 공연을 촬영, 시 홈페이지 및 ‘부천시 문화예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최종 편집된 공연 콘텐츠는 약 10분 분량으로 추후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단체에 무료로 제공한다.

앞서 5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2개 지역예술단체에게 비대면 공연 촬영을 지원했다.

현재 시 홈페이지(우리동네 공연) 및 유튜브를 통해 48개 온택트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제출서류를 참고해 이메일(freedom0318@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지역 예술단체 공연 모습.

김옥화씨(부천장애인연주단 ‘사랑과 희망’ 밴드)는 “2020년은 코로나19로 공연이 모두 취소돼 힘들었는데, 올해는 비대면 공연이지만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기에 기쁘다” 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의 공연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익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 연장으로 대면공연이 어려워진 요즘 예술인들이 ‘소규모 예술단체 영상촬영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지역예술 생태계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전화 625-31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