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31개 시·군)는 청년 노동자의 자산형성을 돕는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2021년 2차 참여자 6천명을 8월24일~9월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는 참여자가 2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서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도 지원금(월 14만2천원)이 추가로 적립, 2년 뒤 580만원(현금 480만원과 지역화폐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만 34세 이하(공고일 8월17일 기준) 청년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노동자’로 아르바이트와 자영업자 등도 가능하다.

적립금은 주거비, 창업·운영자금, 결혼자금, 교육비, 대출상환과 그 밖에 본인의 역량개발이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차 모집부터는 금융위기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가운데 분할상환약정 체결중인 청년에 가산점(5점) 항목을 추가했다.

모집공고는 도청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 노동자 통장 콜센터(전화 1877-9358) 및 도 콜센터(전화 031-120)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서류심사, 유사사업 중복참여 확인,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10월15일 사업 참여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청년 노동자 통장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선발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현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청년통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심히 일하면서도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며 “최대한 많은 청년 노동자들이 신청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1차 청년 노동자 통장 모집에서 3천238명이 선정됐는데 도는 올해 참여자를 포함해 2016년 이후 청년 노동자 총 2만6천300명에게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