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최초로 오산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오산의료생협)이 출범했다.

오산의료생협은 5월13일 시청 회의실에서 곽상욱 시장·문영근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조합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앞서 4월16일 개최된 남촌동 주민자치위원회 의료생협 제1차 발기인대회에 이어 창립총회가 열리면서 본격 출항준비에 나선 것이다.

행사 1부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고, 2부 창립총회는 조합원들이 모여 조합대표와 임원진을 선출하고 조합정관 및 사업계획을 승인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창립총회에서 이강우 남촌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에서 처음으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설립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산의료생협이 시민들을 위한 의원(醫院)을 건전하게 육성해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의료생협은 향후 협동조합 설립신고, 법인설립 등 과정을 거쳐 올해 안으로 의원을 열고 시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