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교육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귀 담아 듣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은 6월15일~7월18일까지 1개월간 오산지역 40개 초·중·고 학교를 순회하며 교사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목적은 세월호 참사에 따라 한층 높아진 학생들의 안전문제를 파악하고 혁신교육의 실상을 진솔하게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교사와 학부모들이 활짝 웃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들은 열띤 성원과 관심을 보이며 간담회에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오산시, 화성오산교육청, 화성동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를 거친 뒤 조치계획과 결과를 각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공지될 예정이다.

아울러 설문조사 결과 분석이 나오면 학부모, 교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주고받는 교육토론회도 마련될 계획이다.

▲ 안민석 국회의원(가운데)과 교사, 학부모 등리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오산의 교육과 학생들의 안전문제와 관련, 많은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안민석 국회의원은 "세월호 사고에 따라 학교와 학부모들이 안전문제에 관심이 커지면서 석면, CCTV, 안전지킴이, 알리미서비스, 통학로 등 각 분야에 걸쳐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문제점을 보고서로 작성, 국회와 정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혁신교육과 관련, 오해와 무관심이 예상외로 팽배한 현실에서 내실화가 필요한 만큼 초·중·고를 연계하는 혁신교육벨트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대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