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천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고 9월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 산업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지속가능한 창의인재 및 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행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조례 주요 내용은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관련 기업 및 창작자의 성장과 역량있는 창업기업의 육성을 통해 문화도시 경쟁력강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 우수 콘텐츠기업의 관내 이전을 지원하고 문화콘텐츠 전문투자조합 운영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와 연계, 상동영상문화단지 등을 문화콘텐츠산업 특구로 확대·조성에 필요한 사항도 담았다.

특히 문화산업진흥위원회가 중요시책을 심의, 지역에 소재한 다양한 진흥기관과 관련산업 주체들과 원활한 소통 및 협력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 20년간 축적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문화적 역량과 스토리 분야의 위상을 활용해 웹툰융합센터,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사업, 작동 군부대 문화재생사업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꾸준히 준비한 만큼 이 조례 제정을 토대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장덕천 시장은 “시가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문화콘텐츠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한 만큼 상상력과 창의성에 기반한 선도적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