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1월15일부터 도내 공·사립학교 재학생에게 1인당 5만원씩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0월13일 밝혔다.

교육회복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발생한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심리·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지급대상은 도내 공·사립 유·초·중·고, 특수학교, 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약 166만명으로 학생 1인당 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급절차는 1단계 학교 신청, 2단계 경기지역화폐 앱 신청 순서로 이뤄진다.

►교육회복지원금 지급 기본계획(안) 요약 (별첨).

희망 학부모(보호자)는 10월15일~26일까지 교육회복지원금 신청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11월15일~12월31일까지 경기지역화폐 앱으로 교육회복지원금을 신청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신청자는 경기지역화폐 앱에 가입해야 한다.

교육회복지원금은 11월15일 이후, 앱 신청 즉시 지역화폐로 충전·지급할 예정이다.

단 경기지역화폐 운영사가 다른 김포, 성남, 시흥 지역은 별도 앱 신청없이 1단계 학교 신청만하면 11월15일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역화폐 앱을 통해 일괄지급할 예정이다.

지원금 사용기한은 지급시점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로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연 매출 10억원 이상 업체를 제외한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홍금임 학교안전기획과장은 “교육회복지원금 지급취지에 맞게 가급적 도서, 교재·교구 구입, 체험활동비 등으로 사용해 달라” 며 “교육회복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정서·심리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회복지원금 예산은 2021년도 급식비 미집행 잔액으로 마련했고 총 소요 예산은 약 83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