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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기부천사, 시청 현관에 '37만원 동봉 흰봉투'수원시청 청원경찰, 본관 출입문 점검중 현관앞에 놓인 '흰봉투' 발견
조윤장 기자  |  osanjo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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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13  16: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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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밝히지 않은 기부천사가 수원시청 현관앞에 현금 37만원이 동봉된 흰봉투를 놓고 사라졌다.

   
 

10월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앞서 12일 오전 7시20분쯤 시청 본관 출입문을 점검하던 청원경찰이 현관앞에 놓인 흰봉투를 발견했다.

봉투 입구는 투명테이프로 붙였고 ‘좋은 일에 사용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겉면에 적혀있었다.

이 청원경찰은 복지협력과에 봉투를 전달했고, 직원이 봉투를 열어보니 1만원권 37장이 들어있었다.

   
  ►신분을 밝히지 않은 기부천사가 청사 출입문앞에 놓은 흰봉투. 

이에 복지협력과는 본청 건물 정문입구에 설치된 CCTV를 확인했다.

10일 밤 11시56분쯤 중년남자가 현관문 밑으로 봉투를 밀어 넣고 황급히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변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

시는 기부천사가 놓고 간 37만원을 12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으로 지정·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2021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기부자 뜻대로 후원금이 좋은 일에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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