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1월24일 도청에서 노노 삼포노(Nono Sampono) 인도네시아 상원 제1부의장과 만나 경제통상분야 등 인도네시아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노 삼포노 제1부의장 등 인도네시아 상원 방문단 7명은 김상희 국회 부의장 초청으로 앞서 22일 방한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왼쪽)이 노노 삼포노 상원 1부의장과 인사하고 있다.

방문단은 11월27일까지 예정된 방한일정중 광역 지방자치단체 유일하게 경기도를 방문, 양국의 우호증진과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만남을 가졌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인도네시아는 대한민국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이며 앞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나라다” 며 “도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데 도의 경제역량과 인도네시아의 경제역량을 잘 결합시켜야 한다. 경제분야와 4차 산업혁명시대 신기술, 친환경산업 부분에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인도네시아 상원 일행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에 노노 삼포노 제1부의장은 “도가 여러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잘 발전한 곳이라는 것과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IT분야 회사들이 위치한 사실을 알고 있다” 며 “도와 인도네시아의 광역지자체가 자매결연 등 협력하면 경제분야 뿐 아니라 예술, 관광, 인적자원 교류협력 등 굉장히 많은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화답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인도네시아네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현지 완성차 공장을 건립, 2022년부터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나선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배터리 원자재인 니켈생산 세계 1위국 인도네시아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9월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차세대 배터리셀 합작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한편 도는 인도네시아가 도내 기업의 신성장 동력 마련에 주요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본격적인 상호방문과 무역·투자단 유치 등을 통해 역동적인 경제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