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2월2일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11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도는 매년 주택행정의 신뢰도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를 도입, 시·군별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주택행정 우수 시책 추진, 주거복지 행정,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등 주택관련업무 전반을 평가해 시상한다.

시는 이 평가에서 공동주택 용역·공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입찰공고문 사전검토제를 시행하고,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피해예방을 위해 조합원 모집 신고기준 제정 등의 시책을 추진하면서 호평을 받았다.

입찰공고문 사전검토제는 관리주체나 입주자대표회가 각종 공사나 용역의 입찰 공고 검토를 시에 의뢰하면 입찰의 종류나 견적에 상관없이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수정안을 제공하고 유의사항을 알려주는 것이다.

공동주택의 용역이나 공사 입찰관련 분쟁을 줄이고, 아파트 입주민의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관리주체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시책으로 평가받았다.

시가 제정한 ‘조합원 모집 신고기준’은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할 경우 사전에 사업 예정부지내 50% 이상의 토지사용 동의를 받도록 했고, 국·공유지가 사업부지내에 포함되면 이 또한 해당토지 관리청과 소유권에 협의를 마치도록 했다.

조합원 모집 이후 분쟁 등에 따른 사업 장기화와 조합원들의 피해를 막는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

시 관계자는 “11년 연속 경기도 주택행정 시·군 평가에서 좋은 실적을 거둬 기쁘다” 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주택정책을 발굴해 신뢰받는 주택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