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12월7일 상황실에서 곽상욱 시장 주재로 운암뜰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관계부서 공무원, 운암뜰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맡은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창학)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곽상욱 시장이 ‘오산 스마트 시티’ 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시는 앞서 2020년 12월15일 현대엔지니어링과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을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기 위한 공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김창학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오산 운암뜰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 나서 관계부서 및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세계적인 도시개발 전략에 맞춰 세대맞춤형 AI 교육 중점도시, 일거리와 일자리가 풍부한 AI 비지니스 도시, ICT 기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편리하고 유연한 첨단 모빌리티 도시를 구축을 목표로 다양한 비전과 실행방안을 마스터플랜에 담았다.

특히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창의융합인재교육(AI-STEAM)을 적용, 오산형 공공 및 민간 AI교육 연계 특화모델을 구축하고 성공적인 AI기업 유치와 디지털 융합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 및 인프라 조성을 통해 기업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제시했다.

비대면 무인 로봇배달, 언택트 스토어, 스마트 리사이클링, AI 헬스케어 등 미래 혁신기술에 기반한 쾌적한 도시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도심형 트램을 중심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인프라 구축 등 첨단교통수단 도입으로 혁신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은 주거·산업·상업·교육시설이 융·합된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마스터플랜이 수립돼 있다. 용역은 운암뜰에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산업 및 상업시설 유치와 분야별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상욱 시장은 “스마트 시티는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교육격차, 교통혼잡, 에너지 부족 등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것이다” 며 “오산 운암뜰 스마트 시티가 민간 제안형 스마트 시티의 모범사례로 꼽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 2022년 상반기에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