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은 12월14일 도청에서 경기도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대통령선거 등 정치적 중립 준수와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도내 27개 전체 공공기관장과 직무대행, 부서장 등 50명이 참여했다.

►오병권 도지사 권한대행이 영상으로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민생현장에서 도민들과 직접 부딪히며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은 참 중요하다” 며 “특히 선거를 앞둔 시기이니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치적 중립 준수와 복무기강 확립 등에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5개 공공기관 동북부 이전과 관련 “새로운 지역으로 옮겨 근무를 시작한 곳도 있으나 아직 이전부지나 사무실 마련, 직원들의 이주대책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다” 며 “균형발전을 위한 도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순조로운 이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예산을 비롯해 도의회와 국회 협조가 필요한 사안은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함께 풀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2021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와 기관장 평가, 내년도 공공기관 정원관리 계획수립 등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