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오산교육재단(이사장 곽상욱 시장·상임이사 조기봉)이 2021년 운영한 학생1인1외국어 교육에 22개 학교에서 7만2천157명이 참여, 학생들이 외국어 실력을 한단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산시는 “2021년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외국어 교실 ‘1인1외국어 교육’이 1월7일 마무리 됐다”고 10일 밝혔다.

►1인 1외국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는 관내 학생이면 누구나 외국어 1가지 이상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도록 시와 재단이 2019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2021년은 9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에서 자유학년제 주제선택과 동아리과정, 방과후수업, 그리고 정규교과를 연계해 총 2천604회에 걸친 수업이 진행됐다.

원어민 선생님이 학급별로 학생들의 난이도에 맞춰 발표, 체험 등 학생 주도성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모두 7만2천157명이 수업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1인 1외국어 수업에서 영어로 발표하고 있다.

학생들은 “처음은 낯설고 생소했지만 수업에 참여하면서 외국어에 흥미가 많이 생겼다. 앞으로 계속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또 영어수업을 담당한 교사는 “상당수 학생들이 영어로 말하는 것을 부끄러워 했는데 학습 분위기를 통해 점차 외국어로 의사를 표현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조기봉 상임이사는 “지속적인 원어민 강사의 역량제고 및 학교와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