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6월22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질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 차원에서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상권 침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세부지원 대책을 세워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세부추진 내용은 △메르스 위기 극복 합동 캠페인 △전통시장 맛집 홍보 및 방역 실시 △온누리 상품권 적극 구매 이용 △착한가격업소 홍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안내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월 1회→ 주 1회) △메르스 격리자 가구 생계지원 △농촌일손돕기 △공중위생서비스평가 우수업소 홍보 등이다.

시는 특히 오산소식지, 홈페이지, SNS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해 오산오색시장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홍보하고 메르스 예방 홍보를 동시에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로 전통시장부터 대형마트까지 경기침체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며 “메르스 예방 강화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을 통해 소비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곽상욱 시장은 6월10일 궐동상인회, 문화의거리 상가연합, 성호로 상인회, 운암뜰 상가협회 등 지역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