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메카, 오산시 모든 학생들은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습니다"

'2014 오산학생토론동아리 여름토론캠프'가 7월25,26일 이틀간 오산중학교에서 열렸다.

오산중학교(교장 정혁진)가 주관한 여름토론캠프는 16개 초등학교·중학교 토론동아리에서 116명이 참가했다.

▲ 학생토론동아리 여름캠프가 7월25,26일 이틀간 오산중학교에서 열렸다.

토론캠프는 사전에 레벨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는 강의를 배정한 뒤 토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이 토론 방법을 이해하고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토론교육 컨설팅 업체 디베이트포올과 국내·외 토론대회에서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토론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 전문성을 확보하면서 학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 학생들이 그룹별로 나뉘어 토론활동을 펼치며 각자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민주주의는 대중의 개별의사가 중시돼야 하므로 가능한 많은 사람의 의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 며 “토론을 통해 여론을 통합하고 민의를 제대로 반영해 올바르게 결정하는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학교에 토론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토론캠프를 통해 학교에 유익한 토론식 수업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오산을 토론 메카로 구축하기 위해 학교수업에 토론문화를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교사들의 자발적인 토론연구모임을 구성했다.

이와 함께 토론전문가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 토론동아리에 멘토 역할로 나서는 등 토론에 재미와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