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지사장 전민석)는 환자 간병을 병원의 간호서비스에 포함해 제공하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이하 포괄간호서비스)을 오산 버팀병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환자들이 하루에 약 7~8만원씩 부담하던 간병인 고용비용을 입원료에서 3천800원~7천540원만 추가로 부담하면 입원시 필요한 모든 간호서비스를 병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다.

환자는 병원으로부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간호서비스를 병동단위(포괄간호병동 별도 운영)로 제공받게 된다.

고려대 연구팀의 ‘2014년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연구’에 따르면 사업추진결과 환자 1인당 간호제공 시간이 일반병동에 비해 1.7배 증가했으며 체계적인 간호서비스 제공으로 일반 병동에 비해 환자의 욕창 발생률은 75%, 낙상사고는 19% 감소하였고, 환자와 보호자가 일반 병동보다 10%p 이상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이용환자 85%가 주위에 권하거나 다시 이용할 의사를 보였다.

2015년부터 포괄간호서비스는 국고지원 방식 대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시범사업으로 전환, 금년 1월부터 전국 27개 병원이 시범운영하고 있다.

오산시는 현재 버팀병원이 포괄간호서비스 시범병원으로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병원의 사업참여 희망시 공단이 포괄간호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지방 중소병원부터 확대해 2018년부터 전국의 모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민석 오산지사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포괄간호서비스사업’을 확대해 간호사 1인당 약 20명(미국·호주 4~5명, 일본 7명)의 환자를 돌보는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오산지역도 많은 병원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건강보험공단 오산지사 보험급여팀(1577-10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