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가 어려운 19세 이상 도민은 신용점수가 낮아도 가능합니다!’

경기도는 생계가 어려운 저신용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2022년 경기 극저신용대출’ 신청·접수를 3월7일부터 시작한다.

이는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없는 만 19세 이상 저신용 도민에게 심사를 거쳐 5년 만기 연 1% 저금리로 최대 3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극저신용대출 안내문.

지원유형은 ▲심사대출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 ▲생계형(벌금) 위기자 대출 ▲신용위기 청년대출 등으로 대출액 최대 300만원까지 5년 만기 연 1% 저금리에 조건은 모든 유형이 같다.

심사대출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에 거주하고 NICE평가정보 신용점수는 724점 이하 또는 KCB신용점수는 670점 이하 만 19세 이상이다.

불법사금융 피해자 대출은 불법 채권추심 등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도 불법사금융센터 신고·접수 뒤 상담결과에 따라 제공한다.

신용위기 청년대출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6개월 장기연체자 또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6개월 이상 만 39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생계형 위기자 대출은 단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생계곤란 등을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하는 저소득층 도민이 대상이다.

대출 희망자는 3월7일부터 도 서민금융복지센터에 사전예약을 통해 재무상담 뒤 접수하면 된다.

사전예약, 대출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극저신용대출’ 전용 콜센터(전화 1661-3144, 1588-4413)나 경기복지재단 누리집(ggwf.gg.go.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도는 2021년 3월(1차), 7월(2차), 10월(3차) 등 3차례에 걸쳐 총 2만6천983명에게 469억9천100만원의 대출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재무상담·금융교육, 일자리·복지서비스 연계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금융복지가 필요한 도민들에게 실질적 재기를 도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금융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금융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