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명수)는 6월24일부터 흙먼지 등으로 번호판을 식별할 수 없는 대형건설기계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오염물 제거에 나섰다.

이는 동탄신도시 등 공사가 한창인 현장에 덤프트럭 및 대형건설기계차량들이 출입하면서 흙먼지에 오염된 번호판을 달고 운행, 범법행위나 교통사고 발생시 해당차량을 특정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번호판이 가려진 상태로 운행하는 행위는 범법(도로교통법 제49조 제13호에 의거 범칙금 발부 대상)이지만 공감받는 교통행정활동 전개를 위해 단속 보다 눈높이 공감치안 일환으로 오염된 번호판 닦기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특히 번호판 오염물 제거활동 뿐 아니라 적재함 개폐장치나 후미등 상태도 확인, 야간운행시 교통사고 위험을 알리는 등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법규준수를 지도하고 있다.

박명수 서장은 “범법행위 특정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건설기계차량 번호판 오염물 제거를 벌이고 있다” 며 “이 같은 교통지도활동이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우리 사회에 법규준수 등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