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3월8일 회의실에서 자매도시 우즈베키스탄 보자로브 하이룰로 페르가나주지사와 교류 활성화와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2020년 취임한 하이룰로 주지사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양지역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보자로브 하이룰로 페르가나주지사(왼쪽)와 백군기 시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백군기 시장, 김기준 시의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페르가나주 대표단(5명)은 문화, 경제, 농업, 관광,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시와 페르가나주는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양지역 축제에 공연단을 파견·초청하는 등 문화예술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하이룰로 페르가나주지사와 백군기 시장이 대화하고 있다.

하이룰로 주지사는 “페르가나주와 시는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역사 깊은 자매도시다” 며 “경제, 농업, 관광, 행정 등 전방위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양도시 참석자들이 우호증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에 백군기 시장은 “올해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페르가나주와 시의 교류가 실질적인 상호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인구 292만명의 페르가나주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42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규모 면화농장을 자랑하고 농업·광업·화학공업이 발달했다.

천연가스와 석유 등 지하자원도 풍부하다.